창조·혁신 기반, 융합·기술로 ‘Advanced Lifecare Materials’ 신시장 선점 나서
기후대응·스마트 냉온감·친환경 플라스틱·난연·안전보호 등 전략제품 라인-업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밸류-체인(가치사슬)의 혁신과 제조·유통의 혁신 가속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가 산업계 전반에 지각변동을 불러오고 있다.
특히, 제조기반의 국내 섬유산업은 지구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방점 둔 대외환경 급변으로 전·후방 스트림에 걸쳐 산업 생태계 대전환을 강요받고 있다.
섬유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할 기초소재(원사)의 생산중단에 따른 수급불안과 원사 파동은 그동안 대한민국 섬유산업이 글로벌 마켓에서 수행해 온 역할과 지위의 변화를 요구하는 동시에 지속성장을 향한 좌표 재설정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00년 설립 이래 특화된 기능성 라미네이팅과 본딩 가공을 주력 전개하면서 국내 섬유산업의 미들-스트림군에서 든든한 뿌리기업으로 역할을 수행 해 온 ㈜한일화섬의 이유 있는 혁신 행보가 관련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한일화섬은 지난 7월 1일부로 20여 년간 사용해온 사명을 ‘(주)한일첨단소재’로 전격 변경하는 한편, 화학·고분자 응용기술을 통한 차별화 제품개발로 한일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미래 섬유소재산업을 향한 새로운 항해를 선언했다.
‘미래에 대한 즐거운 도전, 첨단과 과학으로 섬유산업의 혁신을 주도한다’.
㈜한일첨단소재의 미래 섬유소재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 슬로건으로 창조적이며, 혁신적 첨단소재를 통해 ‘Advanced Lifecare materials’ 마켓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그동안 제조기반의 단순 수탁·임가공 방식에서 탈피해 미래 신수요시장을 정조준한 키-아이템 중심의 라인-업을 완료했다.
지속성장의 지렛대로 삼을 전략 아이템군으로 ▶고기능성 투습방수 등 다기능성을 부여한 ‘New Comforex’ 시리즈 중심의 ‘기후대응 기술 및 제품’ ▶PCM(상변환물질) 기반의 아웃라스트(Outlast), 퓨어템프(PureTemp) 소재를 융합한 ‘스마트 에너지 전환 냉감·온감·단열 기술 및 제품’ ▶지속가능성 및 에코기술을 반영한 ‘친환경 플라스틱 재활용 섬유공정 기술 및 제품’ ▶안전, 난연 보호복 소재 Active coating 기술 및 제품 ▶마이크로 세라믹기술활용 항균·소취, 위생섬유기술 및 제품 등이다.
모두 지구환경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첨단 기능성 소재 중심이다.
목표시장을 더욱 명확하게 설정한 전략 제품군은 신수요시장을 창출·견인할 수 있도록 한일만의 차별화·특화된 아이템을 선제적으로 역제안 및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단순제조 중심에서 전방산업(다운스트림) 밀착 대응형으로 전환을 위해 대대적인 인적 구성원의 수혈을 단행했다.
유통 및 섬유 분야에서 오랜 실전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아 온 차영한 대표이사를 전문 경영인으로 전격 영입하는 한편, 연구·개발 및 영업·마케팅 관련 인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과 미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조직으로 새롭게 편재했다.
한일의 미래성장 로드맵을 제시한 한용희 회장은 “한일첨단소재는 고유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화된 원사 및 소재와 폴리머 가공 및 공정기술 간 융합을 통해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신수요시장을 한발 앞선 기술로 선점해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 회장은 “섬유산업이 기존 주력 아이템과 수요마켓 및 바이어 대상에서 대대적인 혁신과 신수요 마켓의 창출 없이는 지속성장이 불가능하다”며, “첨단소재와 첨단기술의 융합을 근간으로 신수요시장의 다원화 및 연계화를 통해 한일의 미래성장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롭게 전개할 융합 기능성소재 및 제품들은 기존 및 신시장에서 기능성·독창성이 강조된 스토리로 전개될 것이며, 융합소재의 마켓 프리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한일첨단소재의 새로운 항해를 진두지휘하게 된 차영한 대표는 “원사를 비롯한 기초소재의 차별화에 못지않게 이종소재와 이종기술의 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가 미들스트림 공정의 후가공 공정”이라며, 한일의 미래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 “첨단소재 바탕의 융합섬유제품의 생산과 유통 분야를 전략적으로 강화해 수요시장 및 바이어 요구수준에 최적화 대응할 수 있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수요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대표는 “기능성 라미네이션을 비롯 섬유후가공 공정에서 20여 년간 쌓은 노하우를 특화소재 간 융합을 기반으로 섬유소재산업의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신시장 창출을 견인할 한일첨단소재의 새로운 혁신의 길과 대응에 고객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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