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기계 메이커 간 역량 결집이 1차 이어 2차 프로젝트 결실로 이어져
베트남 섬유업체인 ‘타이투안(THAI TUAN Textile Finishing Factory)’ 2차 프로젝트 기공식이 지난 5월 25일, 베트남 호치민 근교 공사 현장에서 진행됐다.
‘타이투안’은 1차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국내 섬유기계 메이커의 생산라인 상당 부분을 전격 채택한 데 이어 2차 프로젝트 생산라인 구축에서도 국내 섬유기계 9개사의 생산설비를 도입해 구축할 예정이다.
THAI TUAN 2차 프로젝트에는 총 1,500여만 불이 투자될 예정이며, 한국섬유기계협회 회원기업인 ㈜이화SRC, ㈜영흥, 대건기계제작소, 조일기계, ㈜동원롤, ㈜해인기계, 대원기계공업㈜, ㈜대일테크, ㈜미광기계 등 9개사가 설비 공급에 참가한다.
한국섬유기계협회 손종규 회장은 “이번 타이투안 2차 프로젝트 추진에는 섬유기계 무역 전문기업인 ㈜한스아이앤씨(대표 이한석)와 섬유기계 메이커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얻은 값진 성과”로 해석했다.
특히, “국내외 수요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국내 섬유기계 메이커 및 무역 전문기업과 역량을 결집한다면 글로벌 신수요 시장을 얼마든지 개척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국내 섬유기계 기업들이 특화된 분야에서 지닌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신시장 개척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한국섬유기계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베트남 5월 25일, 베트남 호치민 근교 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타이투안’ 2차 프로젝트 기공식에는 섬유기계 무역기업인 HANCE 김대연 이사를 비롯, ㈜이화SRC 손종규 대표(한국섬유기계협회 회장), ㈜미광기계 송병호 대표, ㈜영흥 백복만 대표, 임흥식 사무관(경상북도 경제산업국 외교통상과)이 참석했으며,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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