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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스텐트 개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 착수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일정기간 치료약물 방출 후

생분해되는 의료용 고기능성섬유 원천기술개발 목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0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중 소화기계 고기능성 스텐트 연구 과제에 최종 선정되어 의료용 섬유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기능성 소화기계 스텐트 연구·개발사업에는 2020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5년간 총 국비 54억원이 투입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 손준식 박사,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정윤기 박사, ㈜ 엠아이텍(대표이사 박진형) 김규석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참여해 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 및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는 이번 사업의 1단계 주관기관 총괄책임자로 대동물시험 및 연구 개발을 지휘하며,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손준식 박사팀은 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섬유를 개발하게 된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윤기 박사팀은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의 약물 방출 제어 및 생체기능성 적용 효능을 연구하게 된다.


㈜엠아이텍은 2단계 주관기관으로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의 개발 및 임상시험을 담당하게 되며, 대한췌장담도학회 소속 10여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국책 사업은 기존 소화기계 스텐트들의 단점들을 극복하고 장점들을 갖는 가장 이상적인 스텐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개발되는 섬유는 생분해기간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으며, 다중층으로 약물을 혼합하는 기술은 기존 제품들이 극복하지 못한 장기간의 지속적 약물 방출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되고 있다.


기존 소화기계 플라스틱 스텐트의 경우 내경이 작아 일찍 막히는 단점이 있으며, 금속 스텐트는 확장력이 우수해 장기간 개통이 가능하지만 제거가 불가능하거나 추가적인 시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이 단점들을 극복한 약물 방출 생분해성 스텐트의 경우, 일정 기간이 경과되면 체내에서 분해되어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치료 약물을 섬유에 담지해 국소적으로 약물을 방출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되는 가장 이상적인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이다.


이를 통해 추가 시술이 필요 없고, 스텐트 효과 극대화 및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어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해 일정기간 체내에서 치료약물을 방출한 후 생분해되는 의료용 섬유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경우, 의료용 섬유의 국산화 및 수입대체효과뿐 아니라 국외 수출도 가능해 국내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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