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처리 솔루션, 다이렉트·종이전사 DTP 장비, 잉크 등 친환경 트랜드 최적 공정 공급
전 산업에 걸쳐 글로벌시장 흐름을 관통하고 있는 ‘탄소중립’과 ‘친환경’ 대응.
전통 섬유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더 강력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온라인 기반의 디지털 생태계의 확산,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따른 B2B, B2C, O2O에 이르기까지 최종 완제품 수요마켓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제조기반의 섬유산업 또한 새로운 공급망관리(SCM) 구축과 B2B 플랫폼 기반의 원부자재 공급망 확산 등에 대응한 제조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조기반 전통섬유산업에서 제조혁신과 공정혁신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텍스타일프린트(DTP) 시장은 친환경 트랜드에 최적화된 공정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버전-업이 단행되고 있다.
소품종대량 중심의 전통날염 시장에서 다품종소량 DTP로 세대교체를 통해 섬유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최종 수요 마켓인 패션산업의 디지털 테크 인프라와 밀착된 협업 채널로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디지털 전환의 대표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DTP 시장의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선진 DTP 장비를 비롯한 DTP 토털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해 주목받고 있는 유니노바(대표 조영석)의 행보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DYETEC연구원이 ‘제조업 혁신 3.0 기반,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비수계 컬러산업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비산염색산단지 내 ‘물 없는 컬러산업 통합지원센터’인 ‘기술창조발전소’에 도입·가동되고 있는 aleph LaForte Optima-Paper(종이전사DTP), aleph LaForte-Fabric(다이렉트 DTP) 장비.
DTP 토털솔루션 공급 전문기업으로 국내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트(DTP) 수요 마켓에서 강력한 마케팅력과 운용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니노바(UNI-NOVA, 대표 조영석).
유니노바 대구지사를 총괄 담당하고 있는 이석훈 부장을 통해 국내 DTP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 유니노바의 DTP 비즈니스 마케팅 영역은?
▷유니노바는 2015년 창립 이래 세계 최고 수준의 DTP 관련 브랜드를 국내시장에 유통·전개하고 있다.
SETeMa(세테마) 전·후처리 솔루션에서 aleph LaForte-Fabric, MIMAKI Tiger, SPGPrints 등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터, aleph LaForte Optima-Paper, DGI 종이전사 프린터, aeoon KYO 시리즈의 티셔츠 프린트(DTG)를 주력 모델로 라인-업 하고 있다.
또, VIZUONE, KISCO PAPIJET, SAWGRASS Sublim 등 전사, 반응성, 산성, 피그먼트 잉크와 소모품까지 DTP 관련 원-스톱 서비스하고 있다.
▶탄소중립 디지털 포메이션에 대응한 섬유산업의 제조 플랫폼 혁신이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다. 국내 DTP 시장의 현황과 전망은?
▷현재, 국내 DTP 시장은 기존 플로터 타입의 저속장비에서 대형프린터 기반의 고속장비로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고속 DTP 장비의 경우, 종이와 잉크 등 소모품의 가격경쟁력은 물론, 생산공정 효율화 및 유지·관리에 수반되는 러닝코스트의 절감 등으로 가격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 기존 그라비아 동판(로터리 프린트) 시장이 고속화된 대형 DTP 장비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DTP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으며,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중립과 친환경을 키워드로 지속가능성을 향한 DTP 마켓의 변화 전망?
▷기존 전통날염의 경우 폐수와 각종 공해 발생 문제로 유럽·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물 없는 날염(DTP)’에 대한 변화가 확대되고 있다.
DTP는 전통 날염방식(평판, 로터리 프린트)에 비해 현저히 적은 폐수와 공해로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좋은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DTP 시장은 제2도약을 향한 변화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
전통날염에서 디지털 프린트로의 단순한 제조라인 재구축을 뛰어넘어 최종 수요 마켓과 실시간으로 교감·반응할 수 있고 온-디멘드 기반의 제조-유통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협력·대응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DTP 국내 상륙 20여 년을 맞고 있다. DTP 전환에 있어서 프린트 장비, 잉크, 페이퍼 등 동반성장도 꼭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국내 DTP 성장 기반과 환경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종이전사(승화전사)의 경우, 잉크와 제지회사를 갖추고 있는 나라는 중국, 이탈리아, 한국이 유일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개발도상국을 비롯 여타 국가와 경쟁에서 원자재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섬유제조 전반에 걸친 제조혁신과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DTP는 전통 날염(프린트) 시스템과 달리 소수 정예요원, 다품종소량 대응 및 운영이 가능해 향후, 국내 DTP 시장은 아주 고무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유니노바 대구지사를 총괄 담당하고 있는 이석훈 부장이 ‘기술창조발전소’에 도입·가동되고 있는 aleph LaForte Optima-Paper(종이전사DTP)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DTP 마켓이 고속화, 첨단화, 효율화로 변화하고 있다. 유니노바가 공급하고 있는 DTP 시스템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현재, 유니노바의 주력 모델 가운데 DTP 수요마켓에서 가장 주목되고 있는 모델은 aleph 400 모델이다.
이 모델은 고속 승화전사 장비로 시간당 250미터를 생산하는 독보적인 생산성을 자랑한다.
이탈리아의 특화된 고속 DTP 솔루션에 국내 A/S팀이 당일 혹은 익일 A/S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유럽산 장비가 가지고 있던 A/S에 대한 단점을 보완, 수요 고객사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이러한 고객밀착 대응이 장비의 추가계약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 선진 DTP 시스템을 국내에 공급하는 기업들 가운데 최근 유니노바의 국내 마켓셰어 확대가 주목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최근 섬유산업 전반에서 ‘환경’, ‘인건비’, ‘원자재 가격’이 선결해야 할 주요 키워드로 제시되고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유니노바가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
먼저, 환경적인 측면에서 전통 날염방식에서 고속 DTP로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인건비의 경우, 기존 DTP 시장에서 채택돼온 저속 플로터 장비에 비해 10배 이상의 고속화된출력으로 많은 수의 인원이 필요 없다.
원자재의 가격경쟁력에서도 aleph 종이전사 DTP의 경우, 진공흡착(Vacuum) 로터리 벨트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저평량지 종이 사용이 가능해 기존 자재 가격 대비 많게는 50% 이상 세이브가 가능하다.
또, 잉크의 경우에서도 기존 플로터 장비 잉크 소비량 기준, 30% 이상 세이브가 가능한 등 자재비에서 비교 우의를 점할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금까지 20여 대의 aleph 고속 DTP 장비를 공급했으며, 추가상담도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 전·후를 기점으로 프린트 시장 또한 지금까지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급속한 변화를 맞고 있음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향후, 관련 DTP 마켓의 제조기반 변화와 수요 바이어 기반 변화에 있어서 가장 큰 특징은?
▷전통날염에서 DTP로의 방향 전환은 친환경 흐름과 같이 미룰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DTP 장비의 단순 전환 단계를 뛰어넘어 최종 수요시장이 디지털 포메이션을 지향하고 있는 데 따른 변화된 제조 및 공급망 구축은 절대적이다.
DTP제조 기반 기업들은 글로벌 수요시장 바이어와 별개가 아닌 하나의 플랫폼으로 수렴되고 있다.
최종 수요시장의 구매 흐름을 리얼타임으로 반영해 생산과 공급이 수행돼야 한다.
당장은 고속화된 DTP 장비로의 전환을 통해 보다 빠른 다품종소량 수요에 대응하는 수준이지만, 더 나아가 다품종대량생산 대응도 가능할 것이다.
국내의 경우, 전통날염 또는 플로터 타입의 DTP에서 고속 DTP 장비로의 교체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추가도입이 단행되고 있거나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미성숙된 시스템으로 조심스럽지만 고속 DTP 보유 기업들 간 협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DTP 수요마켓을 공략한다면 DTP 수요시장을 선점할 새로운 기회 창출도 가능할 것이다.
▶끝으로 DTP 수요기업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유니노바는 세계적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디지털텍스타일프린트(DTP) 장비를 비롯한 토털솔루션 공급 전문기업으로 수요 고객과 함께 가치를 창출하고, 동반성장하는 게 목표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마켓 또한 친환경을 근간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힘겨운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
유니노바는 국내 섬유산업 디지털화 전환의 동반자 역할 수행은 물론, 수요기업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진일 기자>
고속 DTP 장비 공급확대로 주목받는 DTP 전·후처리 솔루션 ‘세테마(SETeMa)’
‘전처리기-건조기-스티머-수세기’에 이르는 일괄공정 원-스톱 콤팩트 시스템화
▶DYETEC연구원이 ‘제조업 혁신 3.0 기반,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비수계 컬러산업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비산염색산단지 내 ‘물 없는 컬러산업 통합지원센터’인 ‘기술창조발전소’에 도입된 DTP 전·후처리 솔루션 ‘세테마(SETeMa)’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유니노바(UNINOVA)가 국내 DTP 마켓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원단 전·후처리 설비 ‘세테마(SETeMa)’.
‘도시형 텍스타일 프린팅에 최적화된 전·후처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네덜란드산 ‘세테마(SETeMa)’는 2015년부터 DTP 토털솔루션 전문기업 유니노바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최근엔 DYETEC연구원이 ‘제조업 혁신 3.0 기반,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비수계 컬러산업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비산염색산단지 내 ‘물 없는 컬러산업 통합지원센터’인 ‘기술창조발전소’에 도입된 가운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6월 15일, 세테마(SETeMa) 전·후처리 솔루션의 설치 및 시 운전을 위해 방한한 세테마社의 Nop Elemans 대표를 만나 관련 시스템의 장점에 대해 얘기를 들었다.
▶세테마(SETeMa)社의 Nop Elemans 대표
▶세테마(SETeMa) 전·후처리 솔루션의 주요 특징은?
▷세테마는 전처리기(Porta-Pad), 건조기(II-Fix), 스티머(E-Steam), 수세기(E-Wash)에 이르는 일련의 공정을 원-스톱으로 가공할 수 있는 콤팩트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산성, 반응성, 피그먼트 잉크 기반의 DTP를 위한 원단 전·후처리 가공에서 일괄공정이 가능하며, 품질의 안정화 관리는 물론 피그먼트 DTP의 터치 개선에도 적용할 수 있다.
DTP의 경우, 전처리와 함께 스티머 공정은 균일한 색상 및 품질유지와 연속성 및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다.
또, 세테마 솔루션은 다양한 수요기업 맞춤형으로 최적화 설계·공급할 수 있다.
이는 전·후처리 공정별 모듈화 대응이 가능한 세테마의 특징으로 수요기업에 맞게 용량을 키울 수 있다.
특히, 다품종소롯트 가공 및 전처리제의 회수 시스템을 채택해 공정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40평 규모의 좁은 공간에서 일련의 텍스타일 전·후처리 공정을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다.
▶세테마 전·후처리 솔루션의 한국시장 공급 및 세계시장 공급 현황은 ?
▷한국시장은 2015년 유니노바와 파트너십을 계기로 첫 진출해 지금까지 12세트를 공급했으며,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총 300여 세트가 공급된 상황으로 반응이 좋다.
세테마는 DTP 시장에서 다품종소량의 일괄공정이 가능한 유일한 컴팩트형 전·후처리 솔루션으로 DTP시장의 지속성장과 맞물려 향후 전망은 매우 밝다.
특히, 고속 DTP 장비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고, 패션소재에서 인테리어소재에 이르는 DTP 영역의 확장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참고로 세테마 솔루션은 최대 3.5M까지 공급되고 있으며, DTP 소재의 품질 향상 및 안정화, 일괄공정 대응이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는 만큼 공급 또한 확대되고 있다.
▶세테마 솔루션이 유럽과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집중 공급되고 있는 이유는 ?
▷유럽 및 미주시장의 경우, 전통 프린트에서 고속 DTP로 빠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DTP 디자인 기획에서 최종 의류 완제품을 통한 마켓 전개까지 3개월을 유통기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켓 공급 리드-타임의 단축 흐름과 이에 따른 DTP의 고속화 및 품질 균일화, 친환경 에너지 대응 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응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 DTP 생산 및 수요시장에서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며, 세테마 전·후처리 솔루션은 DTP 장비의 고속화 흐름과 함께 앞으로도 독보적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다. <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