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류에서 특수용도용 소재까지, 차별화 가공 전문기업 재도약
섬유 피치&기모 특수가공 전문기업인 삼신특수기모가공(대표 여동규)이 주력 생산설비 증설·보완을 통해 수요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삼신특수기모가공의 여동규 대표는 섬유 후가공 관련 20여 년의 관련 산업계 종사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 삼신특수기모가공으로 수요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구경북 화섬직물 산지에서 다양한 우븐 및 니트소재 대상의 특수기모가공을 진행, 동종분야에서 인정받아 온 삼신은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섬유후가공 전문기업을 향한 행보를 구체화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섬유산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를 체감하며, 녹록하지 못한 상황임에도 특수 기능성 후가공 분야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며,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대구 성서공단으로 확장·이전한 삼신은 차별화 기모&피치스킨 특수가공 분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모 가공기 및 피치스킨 가공기를 추가 증설했다.
가공 아이템은 T/R, T/C, N/P, 화섬, 면, 해도사 스웨이드, 1,2웨이 스판 등 다양한 우븐 및 니트소재의 기모가공과 피치가공이 주력이다.
최근에는 기능성 패션소재에서 자동차 내장재를 비롯한 특수용도분야 소재에 이르기까지 거래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극세사 크리너를 비롯 가공 아이템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모(Raising) 가공기의 경우, 대당 24개의 침포 롤러가 채택된 2대 연동 타입 3개 라인(6대)과 단독구동 2대를 가동하고 있으며, 피치스킨(PeachSkin, 샌딩기) 가공기 1대, 셔링기(전모기) 1대 및 부대설비를 완비하고 있다.
이 회사 여동규 대표는 “기모&피치 후가공을 통한 섬유소재의 감성 및 기능성 부여 가공공정은 패션의류용 소재는 물론, 다양한 특수용도 소재에서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며, “기모 파일이 긴 겉기모와 파일이 짧은 속기모, 샌드 피치, 기모&피치 융합가공 등 수요 마켓에 최적화된 하이퀄리티 제품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Tel. 053)564-2262)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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