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환경친화형, 프리미엄소비재 분야 플랫폼 구성·제시
다이텍연구원은 10월 13~15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 중인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 ‘섬유복합구조체 가상공학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 전시회에 참가했다.
산업부 주관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소부장뿌리기술대전은 ‘K-소부장! 제조업 혁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최신 기술개발, 자립화 우수성과 전시회, 첨단기술 트렌드 세미나, 바이어 매칭, 투자유치, 기술애로 및 컨설팅 등 상담회, 정부사업 그리고 해외구매정책 설명회 등으로 펼쳐졌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박진규 산업부 차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장, 소부장·뿌리기업, 학계·연구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다이텍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섬유산업을 선도할 첨단 신소재분야, 환경친화형 분야, 프리미엄소비재 분야에 대해 지원 범위를 설정하고, 테마별로 현재 및 미래 수요가 높은 분야를 선정해 플랫폼을 구성·출품했다.
첨단신소재 분야는 ‘운·수송기기용 복합재료 경량부품 성형해석 및 구조해석 지원 플랫폼’, 환경친화형 분야로는 ‘섬유복합구조체여과성능 가상공학플랫폼’, 프리미엄소비재 분야에서는 ‘고성능 섬유소재·제품 안전보호 성능 예측지원 플랫폼’ 등 분야별 지원 플랫폼을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가상공학과 실증을 연계한 전주기적인 기업지원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다이텍연구원은 2019년 대구·경북에서 유일한 4대 소재전문기관(한국재료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다이텍연구원)으로 기업 연구개발지원과 성능, 제품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다이텍연구원 섬유가상공학센터의 경우, ‘가상공학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한 16개의 CAE 소프트웨어(구조, 성형, 복합재, 필터, 유동)를 구축하였고, 소재 전공자와 기계공학 전공자의 협업으로 융복합 기술을 통한 CAE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CAE 관련 36개의 협력사, 70건 이상의 기업지원, 8건 이상의 교육을 진행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관련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 기업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가상공학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실제 제작에 들어가기 전 설계·해석 검증, 오류를 제거해 최적화된 형상을 도출하는 한편, 개발단가 및 기간을 줄이고, 효율성,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구축된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업들에게 교육, CAE 기술 및 애로사항 컨설팅 등 융·복합 종합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기업인 ㈜보우, ㈜삼성교역, LS전선, 동성티씨에스 외 23사와 협업, 기술 지원을 진행하는 등 향후 탄소중립 공정기술, 친환경 섬유 소재 관련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대 소재전문기관과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심지현 다이텍연구원 섬유가상공학연구센터장은 “가상공학을 활용해 체계적인 기술협력구축 방안으로 11월에 기술세미나, 현장 중심적인 애로기술 컨설팅 및 기술교류회(탄소복합재기술연구조합) 등 상생 발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기업과 상호 신뢰·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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