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이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부가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확대하고자 기획한 환경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제로를 의미하는 손동작을 담은 사진을 올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휴비스 신유동 사장의 지목으로 참여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은 “연구원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별 텀블러를 지급하고, 매주 월요일은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운동을 시행한다.
또한, 내부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의에서 일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자원을 절약하며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원들과 꾸준히 노력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행정안전부와 대구광역시의 지원으로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에서 수거한 투명 PET병을 플레이크 상태로 가져와 자체적으로 리사이클 PET 칩과 섬유를 생산, 지역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구시민이 버린 폐자원을 패션 의류, 인테리어, 침장, 텐트 등 다양한 친환경 섬유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순환 경제를 구축했다.
특히, 재생 원사뿐만 아니라 항균, 난연, 신축 기능 등 차별화 리사이클 소재를 개발해 지역 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호요승 원장은 “일회용품을 단순히 줄이는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버려진 폐자원을 재자원화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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