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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DI, ‘의류용 섬유 클러스터’ 정기 교류 간담회 개최해


국내외 최신 소재 트렌드 및 수요맞춤 소재개발 지원 소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 ktdi)은 지난 9월 5일, 연구원 3층 대회의실에서 ‘의류용 섬유 클러스터 정기 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210컴퍼니의 유지오 대표의 ‘국내외 브랜드 소재 소싱 동향’ 발표와 ktdi 강영아 팀장의 ‘2024 Unica 전시회 동향’ 발표를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ktdi 정재훈 본부장의 ‘ktdi 친환경소재개발센터 원사→원단 차별화 소재개발 공정 및 설비 소개’를 통해 수요기업 맞춤형 소재개발 지원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10컴퍼니 유지오 대표는 ‘환경은 필수, 필!!환경 기능성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패션시장 패브릭 트렌드를 전했다.

     

활동성·쾌적성·인체보호와 편안함을 반영한 스트레치, 체온유지, 냉감, 발열, 혈액순환, 습도조절, 항바이러스, 방충, 방오, 난연, 발수, 소취 등 친환경과 이상기후를 반영한 다양한 기능성소재 경향을 제시했다.

     

얇은 종이느낌(텍스처), 시원함(기능성), 활동성(스트레치), 고급스런 광택, 구김 없고 세탁 등을 주요 키워드로 관리가 편한한 C/P slub span(coolmax+ITY), 나일론 스판 무중력 원단, 지짐이(wrinkle) P/R/N 스판 원단, 나일론 와샤에 듀얼파워 머스코비 다운, 나일론 ATY 소재 하일론(HYLON) 등 국내 브랜드에서 주목받은 소재와 완제품 의류를 함께 선보였다.

     

유 대표는 “향후 우븐 원단은 환경문제에 따른 대체 충전재, 냉감기능성, 경량&발열 등의 소재가 확대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진화된 기능성 소재와 지속가능한 원단 인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 Unica 전시회 동향 – Milana Unica 39회, 20/26 F/W)’을 발표한 ktdi 강영아 팀장은 “우니카 전시회는 코로나 이후 지속 성장해 프랑스PV와 더불어 글로벌 섬유패션 프리미엄 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PV가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중심 의류용 소재 트렌트 및 마케팅 중심인 데 반해, 우니카는 참가기업 80% 이상이 이태리/유럽 기업 중심으로 고급소재 및 고기능성 소재 소싱의 장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품질/선택 기준 투자 강화로 유럽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등 Made in Europe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만 부스에 참가하고 있다”며, 관련 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강 팀장은 “밀라노 우니카는 천연소재, 기능성소재, 지속가능한 박람회를 주요 이슈로 지속가능성 가치를 반영한 샘플의 경우, 화학안전, 순환경제, 사회정의, 기후행동, 생물다양성 보존 등 5종의 인증 및 라벨 보유 샘플을 제시했다”며, “우니카 출품기업들의 지속가능 제품 인증 및 기업인증 레벨 비중이 확대·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우니카 혁신관을 통해 소개된 ALCANTARA S.p.a의 인조스웨이드, Innovarte사의 고성능 UHMWPE 원착사의 내마모 및 내절단성 개인보호용 제품, SXP사의 충격흡수용 축구 조끼 및 보호장비, CENTI사의 충격흡수용 모터사이클 자켓, Argar사의 PP 단일소재 적용 흡한속건 니트원단을 비롯 일본 전시관을 통해 제시된 Toray의 폐에어백 직물 리사이클 나일론66 등을 소개했다.

     

ktdi 정재훈 본부장은 “연구원 친환경소재개발센터가 보유한 원사에서 원단에 이르는 차별화 소재개발 공정 인프라를 통해 소량 샘플(300kg/일 이하-1주일 이내 대응) 및 메인 생산(5ton/ 주 이하-30일 이내 대응)을 밀착 대응하고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 소재 및 직물개발에 연구원이 함께 고민하고 개발·생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di는 국내 섬유소재기업들의 글로벌 환경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성 모색과 산업계 내 소통 강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의류용 섬유소재시장은 물론 다양한 신수요 마켓과 융합시장을 타깃으로 ‘ktdi 월간세미나’와 ‘의류용 섬유 클러스터 정기교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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