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문화부, 연구재단 사업 3개 선정, 총사업비 83억원 투입
바이오염료, 천연염료, 유기매염제, 마 섬유(안동) 원천기술 개발
DYETEC연구원(원장 홍성무, www.dyetec.or.kr )이 전통소재 원천기술 및 공정기술 개발을 통해 전통문화산업 육성과 신시장 창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DYETEC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전통문화혁신성장융합연구사업’에서 ‘전통문화 원천기술개발’ 및 ‘전통문화 산업화기술개발’ 등 총 3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천연염료, 바이오 원료 기반 유기매염제, 바이오염료, 마 섬유(인피섬유)를 연구 키워드로 ㈜네스프, 큐티스바이오(주), ㈜수텍스 등 사업화 기업을 비롯해 총 11개 기관·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52개월 동안 총사업비 83억원을 원천기술 및 산업화기술개발에 투입한다.
‘전통문화혁신성장융합연구사업’은 전통 소재·기술의 기술적 한계 극복 및 신제품·시장 창출이 가능하도록 파급력이 높은 원천 신소재·기술과 전통 원리에 따른 새로운 공정기술 기반의 원천기술개발사업이 핵심이다.
또한, 전통문화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원천기술의 산업적 활용 분야에 적용방안 구체화 및 산업화기술개발과 산업화 연계 추진하는 산업화 기술개발로 진행된다.
이번에 기획된 7개 과제 가운데 천연 섬유소재와 염색공정 기술 관련 3개 과제는 모두 DYETEC연구원의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4년 4개월간 중·장기 연구개발과 전통기업과 연계한 연구 개발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전통문화 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된 과제는 1)천연 섬유 소재의 현대화를 위한 소재 개발 과제로 안동 모시 및 인피섬유 기반의 한복 등 의류제품에 적용이 가능한 방적사 기술개발과 2)전통 천연염료의 고품질화를 위해 천연섬유 및 합성섬유 적용 가능 유기매염제를 적용한 천연염료 고효율 염색공정 기술개발이다.
▶100% 천연섬유 세섬도방적사 및 복합방적사 개발
천연 섬유 소재 개발 과제는 DYETEC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수텍스(주), 경북대학교, 한국실크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이 참여한다.
연구내용은 천연 섬유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피섬유인 마 식물을 섬유화하는 기술로 자동차 내장재 등 각종 산업용 소재및 언더웨어, 침장류 등 의류생활용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세섬도 방적사와 복합방적사를 개발한다.
▶천연염료/유기매염제 적용 고효율 염색공정
천연염료 소재 개발 과제는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주관기관을 맡고 DYETEC연구원, ㈜네스프가 참여한다.
연구내용은 천연섬유 및 합성섬유 착색안정과 견뢰도 3.5급 이상, △E 1.5 이하의 재현성을 구현하는 천연염료 및 바이오 원료기반 유기매염제를 적용한 고효율 염색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침염 및 천연염료 디지털 날염(DTP) 기술까지 개발한다.
▶바이오 염료 적용 섬유소재 친환경 염색제품화 개발
3)바이오염료 적용 섬유소재 친환경 염색제품화 개발은 전통문화 산업화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된 과제이며, 미생물에서 염료를 배양하고 추출해 섬유염색 및 디지털 날염용 잉크소재를 개발하는 연구이다.
주관기관은 바이오소재 전문업체인 큐티스바이오(주)이며, DYETEC연구원, 충남대학교가 참여한다.
연구내용은 합성생물학 기반으로 바이오 색소 생산균주를 개량하고 증식시켜 바이오염료를 추출하며, 이를 이용한 친환경 침염, 날염 공정을 확립하고 디지털 날염을 위한 잉크소재까지 개발한다.
‘전통문화혁신성장융합연구사업’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전담기관으로 과제를 관리하고 있으며, SCI급 논문과 특허 출원·등록, 기술이전, 사업화 성과목표가 필수로 설정되어 있어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초연구와 전통소재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DYETEC연구원은 이번 ‘전통문화혁신성장융합연구사업’ 과제 수행을 통해 천연소재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전통 소재 및 염색 관련 업체의 신시장 창출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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